정수리와 M자LEEMOONWON JOURNAL

가마 탈모, 가마 주변 숱이 줄 때 살필 것

핵심 요약

  • 가마는 머리카락이 소용돌이처럼 도는 자리라 원래도 두피가 조금 드러나 보입니다
  • 원래 넓은 가마인지 둘레부터 성겨지는 쪽인지는 비침이 번지는 방향에서 갈립니다
  • 스스로 볼 수 없는 자리라 머리 위에서 내려 찍은 사진 두 장이 기억보다 낫습니다
가마란
머리카락이 도는 자리
가르는 기준
비침이 번지는 방향
견주는 자료
천장 불빛 아래 머리 위 사진

머리를 말리다가 가마 쪽 두피가 유난히 환해 보여 손으로 덮어 보신 분이 많습니다. 가마 탈모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는 것도 대개 그런 날이지요. 원래 그런 자리인지 정말 줄어든 것인지 어떻게 가르는지 적었습니다.

가마 탈모는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나

가마 탈모라는 말은 가마 한가운데를 벗어나 둘레까지 두피가 드러나 보이는 변화를 가리킵니다. 가마 한가운데는 머리카락이 소용돌이처럼 돌아 나가는 자리라 원래도 살이 조금 보입니다. 그래서 가마가 넓어 보인다는 말 안에는 원래 그런 경우와 정말 성겨진 경우가 섞여 있습니다.

가마를 처음 눈여겨보게 되는 계기는 대개 남의 말입니다. 미용실에서 가마가 좀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단체 사진에 뒤통수가 찍혀 나와 그날 저녁에 거울을 들게 되지요.

그런데 가마는 자기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자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손거울을 두 개 맞춰도 각도가 잘 맞지 않아서, 찍어 놓은 사진이 아니면 견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핵심 포인트가마는 원래 두피가 조금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 넓어 보인다는 인상만으로 답을 내지는 않는 셈이지요.

원래 넓은 가마는 어떻게 생겼나

원래 넓은 가마는 머리카락이 돌아 나가는 폭 자체가 커서 한가운데 살이 더 보이는 경우입니다. 가마가 두 군데 있는 분이나 한 올 한 올이 가는 편인 분도 이와 비슷한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 이런 쪽은 어릴 적 사진에서도 같은 모습이고 둘레 쪽 굵기는 그대로인 편이 많습니다.

가마가 두 개인 분은 두 소용돌이가 만나는 사이가 뜨기 마련입니다. 그 틈이 한 줄로 길게 보여서 숱이 준 것처럼 읽히는데, 어릴 적 사진에도 같은 줄이 보인다면 타고난 생김새로 여기시면 됩니다.

머리카락 한 올이 원래 가는 편인 분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같은 개수가 나 있어도 빛을 덜 가려서 가마 쪽 살이 먼저 눈에 들어오거든요.

가마가 넓어 보일 때이렇게 가려 봅니다
비침이 도는 폭가마 한가운데에만 머물러 있는지 둘레로 번졌는지 봅니다
둘레 모발 굵기가마를 둘러싼 올과 귀 뒤쪽 올을 손끝으로 굴려 견줍니다
예전 모습어릴 적이나 몇 해 전 사진에서도 같게 보였는지 찾아봅니다
넘기는 방향늘 한쪽으로 쓸어 넘겨 그쪽만 누워 있는지 살핍니다

핵심 포인트원래 넓은 쪽은 예전 사진에서도 같고 둘레 굵기가 버텨 줍니다. 비침이 둘레 쪽으로 번져 가는지가 눈여겨볼 대목이지요.

가마 주변 숱은 왜 먼저 줄어드나

가마 주변 숱은 원래 두피가 드러나는 자리 옆이라 작은 변화도 남보다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머리 윗면 모발이 호르몬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라는 설명이 함께 놓입니다. 그래서 정수리 쪽 변화가 가마 둘레에서 먼저 읽히는 경우도 그리 드물지 않은 편입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변화는 한꺼번에 오지 않습니다. 굵은 올과 가는 올이 뒤섞이는 동안,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며 나는 가마 둘레에서 그 틈이 먼저 벌어져 보이는 셈이지요.

한의학에서는 정수리 한가운데를 백회라 불러 왔습니다. 여러 기운이 모여드는 자리로 보아 머리 맨 위를 따로 짚었던 것인데, 목과 어깨가 굳어 있는지를 함께 여쭙는 까닭도 그 자리까지 잘 닿는지를 보려는 쪽입니다.

핵심 포인트가마 둘레는 작은 변화도 먼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가마에서 눈에 띄었다면 머리 윗면을 통째로 함께 보게 되지요.

같은 방향으로 넘기면 어떻게 될까

같은 방향으로만 쓸어 넘기면 가마 둘레 모발이 한쪽으로 누워 그 자리가 더 비쳐 보입니다. 드라이 바람을 늘 한쪽에서만 대는 습관도 눕는 방향이 그만큼 더 굳어지게 만드는 편이지요. 머리를 넘기는 쪽과 가르마 자리를 반년쯤에 한 번씩 옮겨 보시면 그 눌림이 한결 덜해집니다.

습관 하나가 숱을 정해 버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눕는 방향이 굳으면 사진마다 같은 자리가 환해 보여서, 정작 숱이 줄고 있는지 아닌지를 읽기가 어려워지는 쪽이 더 걸립니다.

모자나 헬멧을 오래 쓰는 분은 테가 닿는 자리까지 함께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벗고 나서 안쪽이 젖어 있었다면 눌린 힘 말고도 볼 것이 생기니, 틈틈이 벗어 두는 정도만 지켜도 달라집니다.

  • 늘 같은 쪽으로 쓸어 넘긴 지 여러 해가 되었다
  • 드라이 바람을 한쪽에서만 대 왔다
  • 가마 둘레가 한 방향으로 누워 붙어 있다
  • 모자나 헬멧 테가 같은 자리를 눌러 왔다
  • 젖은 채로 넘겨 놓고 그대로 말린다

핵심 포인트넘기는 방향을 이따금 바꾸는 일은 눌림을 덜고 살펴보기도 쉽게 합니다. 습관만으로 숱이 정해지지는 않지만 손댈 수 있는 자리이지요.

무엇을 남겨 두면 견주기 쉬울까

남겨 두실 것은 머리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한 장과 그것을 찍은 날짜, 이 둘이면 넉넉합니다.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높이 들고 화면을 보지 않은 채 몇 장 찍으면 한 장은 쓸 만하게 나옵니다. 천장 등 하나만 켠 자리에 서서 찍어 두면 다음에 견줄 때 밝기가 덜 흔들립니다.

혼자 찍기가 영 안 되면 가족에게 한 장 부탁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같은 자리와 같은 불빛에서 두어 달 사이를 두고 두 장만 모여도 방향이 읽히기 시작하거든요.

손끝으로 굵기를 견주는 방법도 함께 쓰시면 좋습니다. 가마를 둘러싼 올 하나와 귀 뒤쪽 올 하나를 엄지와 검지로 번갈아 굴려 보면 차이가 벌어져 있는지 대강 잡힙니다.

핵심 포인트사진 두 장과 날짜면 충분합니다. 스스로 볼 수 없는 자리라 기억에 기대면 판단이 자꾸 흔들리지요.

자주 묻는 질문

가마가 원래 두 개인데 탈모일까요?

가마가 두 개인 것은 나면서부터 정해진 모양이라 그 자체가 탈모는 아닙니다. 다만 두 소용돌이가 만나는 틈이 뜨기 때문에 숱이 준 것처럼 보이기 쉬워서, 어릴 적 사진과 견주어 보시면 대강 갈립니다.

가마 주변을 세게 문질러 감아도 될까요?

가마 주변을 세게 문지르는 세정은 권하지 않습니다. 손톱이 닿으면 그 자리 살이 먼저 헐어 가려움이 도는데, 손가락 끝의 살로 가볍게 굴려 감아도 때는 넉넉히 떨어집니다.

가마 탈모라는 병이 따로 있는 건가요?

가마 탈모는 정해진 진단명이 아니라 그 자리가 성겨 보이는 상태를 뭉뚱그려 쓰는 말입니다. 그래서 같은 말을 써도 원래 넓은 경우와 정수리 변화가 시작된 경우가 섞여 있어, 어느 쪽인지 가려 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핵심 정리

가마 한가운데는 머리카락이 돌아 나가는 자리라 살이 조금 보이는 것이 본래 모습입니다.

어릴 적 사진과 둘레 쪽 굵기가 원래 넓은 쪽인지 아닌지를 알려 줍니다.

넘기는 방향을 이따금 옮기고 머리 위 사진을 남기면 다음 판단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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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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