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탈모LEEMOONWON JOURNAL
남성형 탈모, 초기에 알아챌 변화와 진행 순서
핵심 요약
- 굵던 가닥이 얇아지고 힘을 잃는 변화가 빠지는 양이 늘기보다 앞서 오는 편입니다
- 이마 양옆이 물러나는 흐름과 정수리가 비쳐 보이는 흐름, 이 두 쪽에서 시작합니다
- 번져 가는 속도는 사람마다 크게 달라 해를 넘기는 간격으로 견주어야 방향이 읽힙니다
- 앞서는 변화
- 한 올이 힘을 잃는 것
- 시작하는 자리
- 이마 양옆과 정수리
- 견주는 간격
- 몇 달보다 한 해
남성형 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비는 것이 아니고 여러 해를 두고 조금씩 자리를 넓혀 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빠진 양보다 아직 붙어 있는 한 올의 상태에서 먼저 표가 납니다. 어디서 시작해 어떤 순서로 번져 가는지를 그 순서대로 짚어 두었습니다.
남성형 탈모 초기에 무엇이 보이나
남성형 탈모 초기에 가장 먼저 걸리는 것은 굵던 가닥이 눈에 띄게 얇아지고 힘을 잃는 변화입니다. 빠지는 양이 예전과 비슷한데도 머리를 만졌을 때 손끝에 오는 느낌이 먼저 바뀌는 셈이지요. 그래서 빠진 머리카락 개수만 세고 있으면 정작 앞서 온 이 변화를 지나치기 쉬워집니다.
진료실에서 제일 흔히 듣는 말은 머리가 붕 뜨지 않는다는 쪽입니다. 같은 자리에 같은 수가 나 있어도 한 올이 얇아지면 세워 둘 힘이 없어 두피 쪽으로 가라앉거든요.
거울보다 손이 먼저 알아채는 때도 있습니다. 정수리 쪽 가닥과 뒷목 바로 위 가닥을 엄지와 검지로 번갈아 비벼 보면 굵기 차이가 손에 걸립니다.
핵심 포인트처음의 표는 개수보다 한 올의 굵기에서 먼저 납니다. 머리가 가라앉는 느낌도 같은 이야기로 읽습니다.
이마와 정수리 중 어디가 먼저인가
머리 윗면에서 먼저 표가 나는 자리는 이마 양옆 아니면 정수리, 대개 이 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마 쪽은 양옆 모서리가 알파벳 M 모양으로 파이면서 이마선이 뒤로 물러나는 모습으로 옵니다. 정수리 쪽은 가마를 가운데 두고 두피 빛깔이 환하게 올라오는 모습으로 먼저 드러나는 편입니다.
두 자리가 같은 속도로 가지는 않습니다. 이마 쪽은 거울 앞에서 날마다 마주치는데 정수리는 남이 찍어 준 장에서야 드러나니, 알아채는 때가 한참 벌어지는 일이 흔하지요.
한의학에서는 위로 떠올라 흩어지는 성질의 기운을 풍이라 부릅니다. 몸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머리 윗면에 그 기운이 모인다고 보아 왔고, 윗면과 옆선을 따로 떼어 보지 않는 오랜 습관도 여기에 닿아 있지요.
| 먼저 표가 나는 자리 | 겉으로는 어떻게 보이나 |
|---|---|
| 이마 양옆 | 머리를 넘겼을 때 파인 각이 전보다 깊어 보입니다 |
| 정수리 둘레 | 위에서 찍은 장에서 가마 주변이 밝게 떠 보입니다 |
| 가르마 선 | 늘 타던 자리인데 선이 굵어진 듯 벌어져 보입니다 |
| 옆과 뒷머리 | 윗면이 달라져도 이 자리는 제 굵기를 오래 지킵니다 |
핵심 포인트이마 양옆과 정수리, 이 두 자리에서 시작하는 편입니다. 먼저 온 쪽이 어디냐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남성형 탈모 진행은 얼마나 빠른가
진행하는 속도는 사람에 따라 크게 벌어져서 빠르다 느리다를 미리 점쳐 두기가 어렵습니다. 여러 해 동안 거의 같은 모습으로 지내는 분도 있고 한두 해 사이에 표가 확 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몇 주나 한 계절의 오르내림이 아니라 해를 넘기는 간격을 두고 견주어 보게 됩니다.
집안에서 비슷한 경우를 보신 분은 언제부터 어느 자리였는지를 떠올려 두시면 좋습니다. 다만 그 이야기가 앞날을 미리 적어 두는 것은 아니어서, 자기 기록과 나란히 놓고 읽어야 뜻이 생기지요.
속도를 재는 자료는 결국 남겨 둔 장면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진료에서 확인해 볼 일이기도 하고, 견줄 장이 있어야 그 확인도 빨라집니다.
핵심 포인트속도를 미리 점치기보다 한 해를 넘기는 간격으로 견주는 편이 낫습니다. 가족 이야기도 앞날을 적어 두지는 않습니다.
두 자리가 이어지면 어떻게 되나
이마 양옆과 정수리가 각각 넓어지다 만나면 가운데 남아 있던 띠가 차츰 좁아져 보이게 됩니다. 앞쪽 경계가 서로 이어지면서 윗면 전체가 한 덩어리로 훤해 보이는 모습으로 넘어가는 셈이지요. 다만 이 흐름이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어서 한쪽에만 오래 머무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옆머리와 뒷머리가 오래 남는 것은 그 자리 모낭이 같은 신호에 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윗면이 달라져도 옆선은 제 굵기를 지키니 그 차이가 겉으로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한 가지는 짚어 두어야 합니다. 띠가 좁아 보인다고 지금 상태가 전부 정해진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 왔는지는 자리마다 굵기를 재어 보아야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핵심 포인트가운데 띠가 좁아지는 모습은 두 자리가 만나면서 생깁니다. 다만 모두가 그 길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른 시기에 해 둘 일은 무엇인가
이른 시기에 해 둘 일이라면 지금의 모습을 나중에 견줄 수 있는 형태로 남겨 두는 것입니다. 같은 빛과 같은 각도로 찍어 둔 장 하나가 기억보다 훨씬 또렷한 기준이 되어 줍니다. 남아 있는 모발을 지키는 관리를 이야기하기에도 견줄 기준이 있는 쪽이 한결 수월한 편이에요.
찍기가 영 마음에 걸린다는 말씀도 듣습니다. 그럴 때는 남에게 보일 장이 아니라 몇 달 뒤의 내가 견줄 장이라고 여기시면 손이 조금 가벼워지지요.
이른 시기를 말씀드리는 까닭은 남아 있는 것을 어떻게 볼지 정하기가 수월해서입니다. 지금 가진 것을 세어 두면 그다음 이야기를 어디서 시작할지가 잡히거든요.
- 이마 양옆이 파인 각과 윗면 비침을 한 번에 담는다
- 머리를 말린 뒤 같은 시각에 찍는 습관을 둔다
- 창가보다 늘 켜 두는 실내 등 아래에서 찍는다
- 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날짜를 붙여 모아 둔다
- 옆선 굵기와 윗면 굵기를 같은 날 함께 만져 본다
핵심 포인트기준이 될 장 하나를 남겨 두는 것이 이른 시기에 할 일입니다. 견줄 것이 있어야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자주 묻는 질문
이마부터 빠지는 사람과 정수리부터 빠지는 사람은 뭐가 다른가요?
이마부터 시작하는 쪽과 정수리부터 시작하는 쪽의 차이는 자리마다 모낭이 신호에 반응하는 정도가 갈리는 데서 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쁘다고 견줄 일은 아니고, 시작한 자리를 알아 두면 번져 가는 방향을 읽기가 쉬워집니다.
진행이 어디까지 갈지 미리 알 수 있나요?
진행이 어디까지 갈지는 미리 그려 놓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같은 가족력을 지녀도 번져 간 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서, 앞을 점치기보다 지금 자리를 기록해 두는 쪽이 쓸모가 있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면 진행이 늦어지나요?
머리 길이를 줄이는 것과 번져 가는 속도는 서로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짧게 자르면 굵기 차이가 덜 드러나 보이는 인상은 달라지지만, 한 올의 상태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요.
핵심 정리
처음의 표는 빠진 개수가 아니라 아직 붙어 있는 한 올의 상태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이마 양옆과 정수리 가운데 어디서 먼저 시작하는지는 사람마다 갈리고, 두 자리가 나중에 이어지기도 합니다.
속도를 미리 점치기 어려운 만큼 같은 조건으로 찍은 장을 한 해 간격으로 견주어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