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시작될 때LEEMOONWON JOURNAL

서울 탈모, 40대 탈모 원인이 20대와 달라지는 대목

핵심 요약

  • 마흔을 넘긴 뒤의 빠짐은 원인 하나로 좁혀지기보다 여러 조건이 포개져 나타납니다
  • 남성은 머리 윗면이 넓어지고 여성은 폐경에 이르기 몇 해 전부터 가닥이 얇아집니다
  • 검진표에 처음 오르는 항목과 새로 먹기 시작한 약까지 모발과 함께 놓고 살핍니다
이 시기의 특징
원인이 여럿 포개짐
남성 쪽 모습
윗면으로 넓어지는 흐름
여성 쪽 시기
폐경에 이르기 몇 해 전

마흔 언저리가 되면 예전에 알던 내 머리와 사정이 달라집니다. 서울 탈모라는 말 안에도 이십 대의 빠짐과 사십 대의 빠짐이 한데 섞여 있는 셈이지요. 이 나이대에는 남녀 모두 모발이 달라지는 계기가 한꺼번에 겹치는 편입니다.

사십 대 탈모는 무엇이 달라지나

사십 대 탈모는 원인 하나가 새로 생기기보다 여러 조건이 한꺼번에 포개지는 시기에 찾아옵니다. 남성은 이십 대에 시작된 흐름이 속도를 얻고 여성은 호르몬 쪽 균형이 기울기 시작하지요. 여기에 건강검진에서 처음 눈에 띄는 항목과 새로 먹기 시작한 약까지 함께 얹히게 됩니다.

스무 살 무렵에는 원인을 하나로 좁히기가 그래도 수월했습니다. 마흔을 넘기면 사정이 달라져서, 짚이는 것을 하나 덜어 내도 남는 것이 또 있는 경우가 흔해지거든요.

그래서 이 나이대에는 머리 이야기보다 몸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최근 몇 해 사이에 달라진 것을 하나씩 되짚다 보면 머리에 온 변화와 때가 겹치는 것이 드러나기도 하지요.

핵심 포인트새 원인이 하나 생긴 것이 아니라 여럿이 포개진 시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만 손봐서는 방향이 잘 읽히지 않아요.

이십 대와 견주면 어디가 다를까

이십 대와 견주어 보면 원인의 개수부터 다르고 변화가 드러나는 속도도 같지 않은 편입니다. 스무 살 무렵의 빠짐은 잠과 끼니가 흔들린 자리에서 비교적 또렷하게 짚이는 쪽이었지요. 마흔을 넘긴 뒤에는 호르몬과 몸의 수치, 먹는 약이 배경으로 함께 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말씀이 있어요. 그때는 며칠 푹 자면 금세 돌아왔는데 지금은 그대로라는 이야기인데,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이 시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이십 대의 원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잠과 끼니는 마흔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고, 다만 혼자 설명해 주던 자리에서 여럿 가운데 하나로 내려앉는 셈입니다.

견주어 보는 곳마흔을 넘기며 달라지는 모습
빠짐의 계기한 가지로 좁혀지기보다 여럿이 포개져 보입니다
드러나는 속도몇 해에 걸쳐 천천히 벌어지는 쪽으로 바뀝니다
함께 보는 몸혈압과 혈당에 갑상선 항목까지 검진표에 오릅니다
먹는 약새로 시작하거나 바꾼 것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핵심 포인트원인이 바뀐다기보다 배경에 깔리는 것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견줄 때는 개수와 속도를 같이 봅니다.

남성은 이 나이에 어떻게 진행되나

남성은 이 나이에 이르러 이십 대에 시작된 흐름이 정수리 쪽으로 넓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편입니다. 이마선에서만 보이던 변화가 가마 둘레와 만나면서 머리 윗면 전체가 성기게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속도는 사람마다 크게 갈려서 몇 살부터 어떻게 간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대목이에요.

이 무렵에 처음 오시는 분들 가운데는 이십 대부터 표가 났는데 미뤄 왔다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때보다 그 뒤 몇 해 동안 어디까지 왔는지를 먼저 여쭙게 되지요.

머리를 짧게 치고 나서야 알아차리셨다는 분도 적지 않아요. 길게 덮고 있을 때는 가려져 있다가 길이가 줄면서 윗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핵심 포인트이마선에서 멈춰 있던 변화가 윗면으로 넓어지는 시기입니다. 속도는 사람마다 갈려 나이로 정해 두지 않아요.

여성은 폐경 전부터 어떻게 바뀌나

여성은 폐경에 이르기 몇 해 전부터 이미 생리 주기가 흔들리면서 숱이 먼저 줄어들기도 합니다. 에스트로겐이 내려가는 동안에는 머리 윗면의 가닥이 두루 고르게 얇아지는 쪽으로 오는 편입니다. 생리량이 많던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면 몸에 쟁여 둔 철이 얇아져 여기에 함께 얹히기도 하지요.

폐경이 지나야 오는 변화로 아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 몇 해 전부터 신호가 나옵니다. 주기가 들쭉날쭉해지고 양이 달라지는 무렵이 그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잦거든요.

체중이 조금씩 붙는 시기라 끼니를 줄이시는 분도 계십니다. 고기와 콩류를 먼저 덜어 내면 모발 쪽으로 돌아갈 몫부터 얇아지니, 줄이더라도 그쪽은 남겨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들쭉날쭉해졌다
  • 계단 몇 칸에 숨이 차고 쉽게 지친다
  • 머리 윗면만 눌린 채 잘 일어서지 않는다
  • 잠이 자주 끊기고 새벽에 눈이 떠진다
  • 요즘 끼니에서 고기와 달걀이 부쩍 줄었다

핵심 포인트폐경이 지나서 오는 변화로만 두지 않습니다. 주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몇 해가 이미 그 시기에 들어갑니다.

사십 대 탈모 원인은 어디까지 볼까

사십 대 탈모 원인을 짚을 때는 두피 밖에 있는 몸의 사정까지 함께 펼쳐 놓고 보게 됩니다. 혈압과 혈당, 지질과 갑상선 항목이 검진표에 처음 오르기 시작하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잠의 질과 술자리 횟수, 새로 먹기 시작한 약까지도 한자리에 나란히 두고 읽어 갑니다.

한의학에서는 피가 탁해져 흐름이 더뎌진 상태를 혈탁이라 부릅니다. 기름기와 찌꺼기가 많아져 가느다란 혈관까지 잘 닿지 못한다는 뜻인데, 검진표의 지질 항목이 처음 눈에 들어오는 나이와 이야기가 맞닿아 있는 셈이지요.

부모나 형제 가운데 이른 나이에 숱이 줄어든 분이 있었는지도 한 번 적어 두시면 좋습니다. 이문원 원장은 마흔을 넘긴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탈모와 유전력의 관련성을 살핀 조사를 학회지에 실은 바 있는데, 몸 사정이 저마다 달라서 같은 나이라도 읽는 방향은 갈립니다.

핵심 포인트머리만 보아서는 이 나이대의 변화가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몸에서 달라진 것을 같이 올려놓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흔 넘어서 시작하면 진행이 더 빠른가요?

마흔 넘어 시작한 경우가 늘 더 빠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속도는 나이보다 그동안 진행해 온 폭과 몸 상태에 따라 갈리는 편이라, 지난 몇 해가 어땠는지를 먼저 여쭙게 됩니다.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걸렸는데 머리랑 상관있나요?

검진에서 걸린 항목이 곧 빠짐의 원인이라고 바로 잇지는 않습니다. 다만 갑상선이나 빈혈처럼 모발과 이어지는 항목이 있어서, 언제 받은 기록인지와 함께 놓고 살펴봅니다.

스무 살 때 하던 관리를 지금도 그대로 해도 되나요?

그때 하던 관리를 그대로 두어도 되는지는 지금 몸 사정이 어떤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없던 약을 드시거나 검진 항목이 달라졌다면 그 내용을 먼저 알려 주셔야 해요.

핵심 정리

마흔을 넘기면 빠짐의 계기가 하나로 좁혀지기보다 여럿이 포개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성은 윗면으로 넓어지는 모습이, 여성은 폐경 몇 해 전부터 얇아지는 흐름이 흔한 편이지요.

검진표와 약 목록에 잠과 술자리까지 모발 곁에 펼쳐 두어야 그림이 맞춰집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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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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