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휴지기 탈모LEEMOONWON JOURNAL
환절기 탈모, 한철 빠짐과 계속되는 탈모를 가르는 법
핵심 요약
- 계절이 바뀌며 늘어난 빠짐은 대개 한 계절을 지나는 사이에 양이 줄어드는 쪽으로 돌아섭니다
- 석 달을 넘겨 이어지거나 가르마가 벌어지고 굵기가 가늘어지면 계절 하나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 물 온도와 말리는 습관, 잠을 제자리로 돌려 두는 정도가 이 무렵에 해 둘 몫입니다
- 수그러드는 때
- 대개 한 계절 안
- 눈금이 되는 기간
- 석 달
- 달리 보는 신호
- 벌어진 가르마와 가는 모발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부터 베개와 배수구에 남는 머리카락이 부쩍 늘었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환절기 탈모라는 말이 이맘때 검색창에 오르는 것도 그래서인데, 한철로 지나갈 일인지가 가장 먼저 걸립니다. 어디까지를 계절 몫으로 두고 어디서부터 다른 것을 함께 보는지, 기간과 관리를 나눠 적었습니다.
환절기 탈모 기간을 어떻게 헤아릴까
환절기 탈모 기간은 대개 한 계절이 지나가는 사이에 빠지는 양이 수그러드는 흐름으로 봅니다. 쉬는 쪽으로 돌아선 머리카락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으로 헤아려 두시면 됩니다. 다만 석 달을 넘겨 같은 양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계절 하나로는 셈이 맞지 않는 쪽에 가깝습니다.
기간을 세려면 시작한 날이 있어야 하는데, 이 계절의 빠짐은 시작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어느 아침에 배수구를 보고 놀라서야 알아채니 이미 몇 주가 흘러간 뒤일 수도 있지요. 그러니 놀란 그날을 달력에 적어 두시는 것부터가 셈의 시작입니다.
해마다 이 무렵이면 비슷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럴 때는 지난해 이맘때가 가장 쓸 만한 잣대가 되어서, 작년보다 양이 많은지 자리가 넓어졌는지를 견주어 보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시작한 날을 적어 두는 것부터입니다. 석 달이 눈금이 되고, 그 안이라면 계절 몫으로 두고 지켜보게 됩니다.
환절기 머리 빠짐은 어떻게 오나
환절기 머리 빠짐은 한 곳이 도드라지게 비는 쪽이 아니라 머리 전체에서 고르게 늘어납니다. 감을 때와 빗질할 때 손에 걸리는 양이 늘고, 아침에 베갯잇에 남아 있는 것이 눈에 먼저 띕니다. 빠지는 양은 늘어도 머리카락 굵기나 가르마 폭은 아직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무렵이면 두피도 하루에 두 번 다른 환경을 겪습니다. 바깥은 차고 실내는 메마른데, 그 사이를 오가는 것만으로도 겉면이 쉽게 흔들리거든요.
여름의 뒤끝도 같이 얹힙니다. 햇볕을 오래 받고 땀에 젖었다 마르기를 되풀이한 두피는 계절이 넘어간 뒤에도 한동안 제 리듬을 못 찾는 편이지요.
- 여름 동안 두피가 오래 햇볕에 드러나 있었다
- 실내 공기가 마르기 시작한 무렵과 시기가 겹친다
- 잠드는 시각이나 자는 시간이 달라진 일이 있다
- 끼니가 얇아지거나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든 무렵이 있다
- 감는 물 온도를 여름보다 올려 잡았다
핵심 포인트한철 쪽은 양만 늘고 모양은 그대로인 때가 많습니다. 여름의 뒤끝과 달라진 잠까지 함께 되짚어 보십시오.
계속되는 탈모는 무엇이 다를까
계속되는 탈모는 빠지는 양보다 머리가 놓인 모양이 달라지는 데서 먼저 눈에 잡히는 편입니다. 가르마가 벌어지고 정수리가 훤해 보이며 머리카락 굵기까지 가늘어지는 변화가 함께 옵니다. 동전만 한 자리가 매끈하게 비어 있다면 계절과는 아주 다른 형태여서 따로 가려 보게 됩니다.
굵기가 가늘어지는 변화는 본인이 알아채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빠진 것을 손바닥에 펼쳐 놓고 예전 것과 견주어 보라고 말씀드리는데, 기억만으로는 좀처럼 잡히지 않아서지요.
두 가지가 한 시기에 함께 오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전부터 서서히 옅어지던 중에 계절이 얹히면 그해 가을이 유난히 심하게 느껴지고, 계절이 물러난 뒤에야 바탕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핵심 포인트양이 아니라 모양을 보십시오. 가르마 폭과 굵기, 매끈하게 빈 자리는 계절과 다른 쪽을 가리킵니다.
이 시기 두피는 무엇부터 손볼까
이 시기 두피는 씻는 물의 온도를 미지근한 쪽으로 한 칸 낮춰 두는 일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바람의 온도를 낮추고 뿌리 쪽 속까지 마르게 두는 편이 한결 낫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잠드는 시각과 끼니처럼 뒤로 밀려 있던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 일이 따라옵니다.
이 무렵에 두피부터 손보시라는 까닭은 따로 있습니다. 지금 손에 잡히는 것은 이미 쉬는 차례로 넘어간 몫이고, 다음 차례가 올라올 자리는 두피 사정에 기대게 되니까요.
한의학에서는 살갗과 털을 폐가 맡는다고 보아 폐주피모라 이릅니다. 폐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숨과 살갗이 같은 줄에 놓여 공기가 메마르는 무렵이면 겉이 먼저 표를 낸다고 읽어 온 것이지요.
| 이 무렵 손볼 자리 | 어떻게 두면 되나 |
|---|---|
| 씻는 물 온도 | 여름보다 한 칸 낮춰 두피가 덜 당기게 둡니다 |
| 말리는 바람 | 센 열보다 시원한 쪽으로 두피 속까지 마르게 둡니다 |
| 잠드는 시각 | 늦어진 만큼을 조금씩 앞으로 당겨 되돌려 놓습니다 |
| 끼니 | 단백질과 철이 한꺼번에 얇아지지 않게 챙겨 둡니다 |
핵심 포인트물 온도와 말리는 바람을 내려 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잠과 끼니는 그다음에 제자리로 돌려 둡니다.
두 가지가 겹쳐 있으면 어떡하나
두 가지가 겹쳐 있을 때는 어느 쪽이 얼마를 맡았는지 지금 이 자리에서 떼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계절이 완전히 지나간 뒤에 남아 있는 양을 잣대로 삼아 다시 견주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한꺼번에 많이 빠지거나 두피가 아프고 진물이 비친다면 그때는 기다릴 일이 아닙니다.
계절이 다 지나갔는데도 양이 줄지 않으면 날씨는 방아쇠였을 뿐인 셈입니다. 그때부터는 기간을 세는 일에서 손을 놓고 자리와 굵기 쪽으로 눈을 옮기시면 됩니다.
사진이 여기서 제 몫을 합니다. 같은 조명과 각도로 한 달에 한 장씩만 모아 두시면 말로 옮기기 어려운 변화가 두 장 사이에서 잡히거든요. 흐름이 저마다 다른 탓에 이 대목은 진료에서 함께 짚어 보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겹친 경우라면 계절이 물러난 뒤에 남는 양이 답을 쥐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지거나 두피가 아플 때는 그 순서를 건너뜁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환절기 탈모는 몇 달이면 가라앉나요?
환절기에 늘어난 빠짐이 몇 달이면 가라앉는다고 날짜를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대개 한 계절이 지나면서 양이 줄어드는 쪽으로 돌아서는데, 그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지난달과 이번 달을 견주며 방향만 보시면 됩니다.
환절기가 지났는데도 계속 빠지면 뭘 먼저 봐야 하나요?
계절이 지났는데도 계속 빠진다면 양을 세는 일보다 가르마 폭과 머리카락 굵기를 먼저 보십시오. 한 자리가 매끈하게 비었는지도 같이 살피시고, 이 가운데 달라진 것이 있으면 진료에서 한 번 가려 볼 일입니다.
환절기 탈모 관리로 염색이나 파마를 미루는 게 좋을까요?
염색이나 파마는 빠짐이 한창인 무렵이라면 간격을 벌려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시술이 빠짐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무엇 때문인지 읽어 내기가 어려워지는 쪽이 걸리거든요. 두피가 붉게 올라와 있는 동안이라면 더 미루셔도 좋습니다.
핵심 정리
이 계절에 늘어난 빠짐은 시작한 날을 적어 두고 한 계절을 지켜보는 것에서 셈이 시작됩니다.
석 달이 지나도 양이 그대로이거나 자리가 넓어졌다면 계절 말고 다른 쪽을 함께 봅니다.
두 가지가 겹친 경우도 있어서 계절이 물러난 뒤에 남는 양을 잣대로 삼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