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휴지기 탈모LEEMOONWON JOURNAL
선정릉역 탈모한의원, 환절기 두피 뾰루지는 왜 이맘때 늘까
핵심 요약
-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가 메마르면 두피 겉이 들떠 작은 자극에도 모공 언저리가 쉽게 성이 나는 계절이 됩니다
- 여름 동안 모공 입구에 남은 피지 위로 마른 각질이 덮이고, 덜 말린 머리와 묵은 베갯잇이 밤마다 그 자리에 닿습니다
- 짜지 않고 헹구고 말리는 데서 시작하되, 같은 자리에 되풀이되거나 고름과 통증이 크면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 늘어나는 무렵
- 일교차가 벌어지는 때
- 겹치는 것
- 들뜬 두피 겉과 여름 피지
- 따로 볼 때
- 같은 자리 되풀이와 고름
아침저녁 바람이 서늘해진 요즘, 머리를 감다 손끝에 볼록한 것이 걸려 멈칫하셨을 수 있습니다. 그런 두피 뾰루지가 왜 하필 이맘때 늘어나는지 궁금해 선정릉역 탈모한의원까지 찾아보셨다면, 그 물음의 답은 하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메마르기 시작한 공기와 여름 내 남은 땀과 피지가 한 무렵에 겹치고, 이 계절에 달라진 잠자리와 생활까지 그 위에 얹히거든요.
환절기 두피 뾰루지는 왜 늘어날까
환절기 두피 뾰루지가 늘어나는 것은 커진 일교차와 마른 공기에 두피 겉이 들떠 작은 자극에도 성이 나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아직 땀이 배고 밤이면 서늘해지니 두피가 하루에도 여러 번 젖었다 마르기를 되풀이하는 셈이지요. 그러면 여름이었다면 그냥 넘겼을 땀과 마찰에도 모공 둘레가 붉게 돋아 오르기가 쉬워집니다.
두피 맨 바깥에는 물기를 붙잡아 두고 바깥 자극을 막아 주는 얇은 층이 있습니다. 공기가 갑자기 메마르면 이 층이 먼저 들뜨고, 그 틈으로 땀이나 손끝의 자극이 곧장 모공 둘레까지 닿게 되거든요.
여름 내내 멀쩡하다가 찬바람이 불자 올라온다는 하소연은 이 계절 진료실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더위가 물러가 한숨 돌리던 참이라 더 당황스러우시지요.
핵심 포인트두피 겉이 들뜨는 계절입니다. 여름과 똑같이 지내도 두피는 한결 쉽게 붉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속은 기름지고 겉은 마르면 어떨까
속은 기름지고 겉은 마른 두피는 모공 입구가 막히기 쉬워서 이 무렵 뾰루지가 잘 돋는 상태로 봅니다. 여름 내 쌓인 피지와 각질은 날이 선선해졌다고 곧바로 걷히지 않고 모공 둘레에 한동안 남아 있기 쉽습니다. 그 위를 마른 공기에 일어난 각질이 덮으면 안쪽에 기름이 고이고, 둘레가 붉게 부풀며 손끝에 걸리게 되지요.
감고 나면 땅기는데 오후만 되면 뿌리가 번들거린다는 말씀이 바로 이 상태입니다. 겉이 마르니 기름을 더 걷어 내려고 세게 감게 되는데, 그러면 겉은 더 마르는 쪽으로 돌기 쉬워서 세기를 올리는 것으로는 풀리기 어렵지요.
한의학에서는 습기와 열이 한데 엉겨 좀처럼 흩어지지 않는 상태를 습열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눅진한 더위가 몸에 눌어붙은 형편을 가리킵니다. 여름 끝의 두피를 그쪽으로 읽어 보는 것이라, 진료에서는 땀이 나는 모습과 끼니 뒤 속이 편한지도 함께 듣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여름의 기름은 서늘해졌다고 바로 걷히지 않습니다. 겉이 마른다고 세게 감기보다 남은 기름이 모공 입구에 고이지 않게 헹궈 내는 쪽에 마음을 두시면 됩니다.
밤사이 베갯잇이 뾰루지를 키울까
밤사이 베갯잇은 뾰루지를 키우는 쪽에 들어서, 땀과 기름이 밴 천이 밤마다 두피에 다시 닿습니다. 감고 덜 말린 채 누우면 베개에 눌린 뿌리 쪽이 밤새 눅눅하게 남아 모공 둘레가 성나기 쉬운 형편이 됩니다. 낮에는 옷장에서 다시 꺼낸 모자와 목도리가 이마선과 뒷머리에 닿으며 같은 일을 이어 갑니다.
베갯잇은 얼굴과 두피가 밤새 맞대는 천이라 생각보다 빨리 때를 탑니다. 뾰루지가 올라와 있는 동안에는 평소보다 자주 갈아 주시고, 뜨거운 물에 빨아도 되는 것으로 여러 장 두고 돌려 쓰시면 번거로움이 덜하지요.
감은 날은 수건으로 두피를 비비지 말고 꾹꾹 눌러 물기를 덜어 낸 다음, 뜨겁지 않은 바람을 뿌리 쪽에 넣어 말리고 눕는 편이 낫습니다. 겉머리만 말라 있어도 손가락을 넣어 보면 정수리 안쪽은 아직 축축한 경우가 흔하거든요.
- 뾰루지가 올라온 뒤로도 베갯잇을 갈지 않은 채 지낸다
- 밤에 감고 뿌리 쪽이 덜 마른 채로 잠드는 날이 잦다
- 옷장에서 꺼낸 모자를 안감째 빨지 않고 그대로 쓴다
- 목도리나 높은 옷깃이 뒷머리 끝에 종일 닿아 있다
핵심 포인트베갯잇과 덜 마른 머리는 밤마다 같은 자리를 건드립니다. 천을 자주 바꾸고 말린 뒤 눕는 것만으로도 밤사이 두피에 얹히는 몫이 줄어듭니다.
술과 짧은 잠은 두피에 무엇을 남기나
술과 짧은 잠은 두피에 붉은기와 기름기를 남기는 쪽이라, 이 둘이 겹친 주에는 뾰루지가 새로 돋기 쉽습니다. 술은 몸에 열을 올려 두피까지 달아오르게 하는데, 튀김이나 곱창을 곁들인 다음 날 두피가 더 번들거렸다는 말씀도 잦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피부가 밤사이 스스로 가라앉히던 몫을 다 못 해 붉은기가 오래 머무르는 쪽으로 기울지요.
선선해지면 입맛이 돌고 야식 생각도 나는 철이라, 이 무렵엔 술자리와 늦은 잠이 한 주에 몰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맘때 진료에서는 끼니와 잠자리 이야기를 먼저 여쭙게 되는데, 두피만 들여다봐서는 그 주에 무엇이 겹쳤는지가 보이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음식 하나로 두피가 달라진다고 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정을 넘겨 잠든 날과 술자리가 있던 날을 달력에 적어 두고 뾰루지가 늘어난 주와 맞대어 보면, 내 두피가 어느 쪽에 예민한지가 차츰 드러납니다.
핵심 포인트하나씩일 때보다 겹친 주에 두피가 더 크게 반응합니다. 적어 둔 날짜가 쌓이면 내 두피가 무엇에 예민한지 보입니다.
환절기 두피 뾰루지는 어떻게 돌볼까
환절기 두피 뾰루지를 돌볼 때 가장 먼저 지킬 것은 손톱으로 짜거나 긁지 않고 그 자리를 그냥 두는 일입니다. 감을 때도 그 자리를 문지르지 말고 거품을 얹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넉넉히 헹궈 내는 정도면 됩니다. 다만 같은 자리에 되풀이되거나 고름이 차고 통증이 커진다면 계절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에서 확인할 일입니다.
짜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압니다. 그런데 손톱으로 누르면 안에 고인 것이 옆으로 번지거나 상처가 덧나서, 하나로 끝날 일이 둘레로 퍼지는 경우가 생기지요.
표에 적은 모습이 보이면 계절 뾰루지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염증이 모낭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는 사람마다 깊이와 까닭이 달라 직접 들여다보고 가려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붓기가 넓게 번진다면 그대로 두고 볼 일이 아닙니다.
| 살펴볼 대목 | 진료에서 확인해 볼 모습 |
|---|---|
| 자리 | 가라앉았다가도 같은 곳에서 거듭 올라옵니다 |
| 크기 | 며칠 사이 점점 커지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
| 고름과 통증 | 노란 고름이 차고, 건드리지 않아도 욱신거립니다 |
| 둘레 | 열감이 번지거나 그 자리 머리카락이 성글어 보입니다 |
핵심 포인트손대지 않고 헹구고 말리는 것이 이 계절의 기본입니다. 표의 모습이 하나라도 보이면 계절 뾰루지로만 넘기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피 뾰루지를 손으로 짰는데 괜찮을까요?
두피 뾰루지를 이미 짰다면 그 자리를 더는 건드리지 말고 깨끗하고 마른 상태로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며칠 사이 붓기와 통증이 오히려 커지거나 고름이 다시 차오른다면 그때는 미루지 말고 확인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두피 뾰루지가 나면 머리도 빠지나요?
두피 뾰루지 몇 개를 두고 머리 빠짐부터 걱정하실 일은 대개 아닙니다. 다만 깊은 염증이 같은 자리에 오래 되풀이된다면 그 둘레 모발이 가늘어지지 않는지도 같이 보게 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두피 뾰루지가 나는데 미리 손쓸 수 있을까요?
해마다 되풀이되는 두피 뾰루지라면 지난해 처음 올라온 무렵을 떠올려 그보다 조금 앞서 생활을 손봐 두는 쪽이 낫습니다. 넣어 두었던 모자와 침구를 미리 빨아 두고, 밤에 감는 날엔 말리고 눕는 습관을 그 무렵부터 들여 보십시오.
핵심 정리
이맘때 돋는 두피 뾰루지는 들뜬 두피 겉과 여름이 남긴 기름이 맞물린 자리에서 올라옵니다.
이 계절에 새로 두피에 닿기 시작한 것과 달라진 잠자리, 늘어난 술자리를 하나씩 짚어 보면 손볼 곳이 드러납니다.
같은 자리에 거듭 돋거나 고름과 통증이 커지는 것은 계절 탓으로만 돌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