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시작될 때LEEMOONWON JOURNAL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이유, 무엇부터 보아야 하나
핵심 요약
-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이유를 찾을 때는 하루치 개수보다 몇 주의 방향을 봅니다
- 빠짐이 느는 것과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은 서로 다른 변화라 갈라서 봅니다
- 두세 달 전에 몸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헤아리면 갈래가 좁혀집니다
- 세는 것보다
- 몇 주의 방향을 본다
- 갈라 볼 것
- 빠짐인지 가늘어짐인지
- 함께 볼 시기
- 두세 달 전의 변화
배수구에 모인 머리카락을 보고 손이 멈추는 날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면 하루 백 개는 정상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세어 보기도 애매하고 마음만 무거워집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보고 무엇부터 갈라 보아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하루에 몇 개까지를 보통으로 볼까
하루에 몇 개까지가 보통이라는 숫자는 기준으로 삼기에 생각보다 쓸모가 크지 않습니다. 감은 날과 안 감은 날이 다르고 빗질을 한 날과 안 한 날이 또 달라서 하루치 숫자는 들쭉날쭉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수를 세는 대신 몇 주에 걸친 방향이 어느 쪽인지를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두피 전체의 모발은 저마다 다른 시기에 놓여 있어 평소에도 일정량이 빠집니다. 자라는 모발과 쉬는 모발이 늘 섞여 있고, 쉬는 차례가 돌아온 만큼이 자리를 비웁니다.
갑자기 많아 보이는 느낌은 그 차례가 한 시기에 몰렸을 때 생깁니다. 몰린 만큼이 몇 주에 걸쳐 빠져나가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핵심 포인트하루치 숫자는 흔들립니다. 지난주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 방향만 보셔도 지금 어느 구간인지 대체로 짚입니다.
갑자기 늘었다면 무엇부터 볼까
갑자기 늘었다면 두세 달 전에 몸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부터 되짚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출산이나 큰 수술, 급격한 체중 감소, 오래 이어진 열처럼 몸이 크게 흔들린 일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쉬는 쪽으로 넘어간 모발이 곧바로 빠지지 않아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표에 적은 것 가운데 짚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 하나로 다 설명되지는 않더라도 갈래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짚이는 것이 없다면 다른 쪽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 되짚을 것 | 무엇을 확인하나 |
|---|---|
| 두세 달 전 | 몸에 큰 변화나 오래 이어진 아픔이 있었는지 봅니다 |
| 먹는 것 | 끼니가 얇아지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 살핍니다 |
| 잠 | 자는 시간이 짧아진 기간이 얼마나 이어졌는지 묻습니다 |
| 계절 |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시작됐는지 함께 헤아립니다 |
핵심 포인트지금 빠지는 모발은 지금 상한 것이 아닙니다. 두세 달 전을 되짚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빠짐과 가늘어짐은 어떻게 다를까
빠지는 양이 느는 것과 남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은 서로 다른 변화라 갈라서 보아야 합니다. 앞쪽은 대개 원인이 지나가고 나면 시간이 지나며 수그러드는 흐름을 보이는 편입니다. 뒤쪽은 시간이 지나도 방향이 그대로 이어져서 숱이 줄어 보이는 인상이 점점 굳어지게 됩니다.
두 가지가 겹쳐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빠짐이 줄었는데도 숱이 그대로인 것 같다면 굵기 쪽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견주어 볼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정수리나 가르마 주변의 모발과 뒷머리 아래쪽 모발을 손끝으로 함께 만져 보아 굵기 차이가 벌어져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핵심 포인트빠짐은 지나가는 경우가 있고 가늘어짐은 방향이 이어집니다. 둘이 겹쳐 있기도 합니다.
며칠이 아니라 얼마를 보아야 할까
며칠의 변화만으로는 방향을 읽을 수 없어 몇 주에서 몇 달의 흐름으로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같은 조명과 각도에서 정수리를 찍어 두세 달 간격으로 견주어 보면 훨씬 정확하게 읽힙니다. 기억만으로 견주면 그날의 빛과 기분에 크게 흔들려서 기준으로 삼기가 어려운 까닭입니다.
날짜를 적어 두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기억이 흐릿하면 두세 달 전을 되짚는 일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 정수리를 위에서 내려다본 각도로 찍는다
- 머리를 말린 직후 같은 상태에서 찍는다
- 실내 같은 조명 아래에서 찍는다
- 두세 달 간격으로 날짜를 적어 모아 둔다
- 빠짐이 늘었다고 느낀 날짜도 함께 적어 둔다
핵심 포인트며칠이 아니라 몇 주에서 몇 달로 봅니다. 사진과 날짜만 있어도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어느 때 진료를 생각하면 좋을까
몇 달에 걸쳐 빠지는 양이 줄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한 번 살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남은 모발이 뚜렷하게 가늘어졌을 때도 마찬가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 곳이 동그랗게 비는 자리가 생겼다면 형태가 달라서 그때는 따로 살펴보게 됩니다.
두피에 붉은기와 각질, 가려움이 함께 있을 때도 두피 쪽을 같이 보아야 합니다. 긁어서 상한 상태가 오래가면 모발이 자라는 자리에도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쉽게 지치는 것이 함께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알려 주십시오. 모발의 변화가 몸의 다른 상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몇 달에 걸쳐 방향이 그대로면 살펴볼 때입니다. 두피 상태와 몸의 다른 변화도 함께 알려 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하루 백 개까지는 정상이라던데 맞나요?
대략의 눈금으로 도는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세어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은 날과 빗질한 날에 따라 크게 흔들려서 몇 주의 방향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계절 탓일 수도 있나요?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시작됐다면 계절을 타는 빠짐일 수 있습니다. 대개 몇 주에서 두세 달 사이에 잦아드는 흐름을 보입니다.
샴푸를 바꾸면 나아질까요?
두피를 청결하게 두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으로 방향이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제품보다 감는 방법과 헹구는 정도가 두피 상태에 더 직접 닿습니다.
핵심 정리
하루치 개수보다 몇 주에 걸친 방향을 보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빠짐이 느는 것과 가늘어지는 것은 다른 변화라 갈라서 보아야 합니다.
두세 달 전의 큰 변화를 되짚고 같은 조건의 사진을 모아 두면 갈래가 좁혀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