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탈모LEEMOONWON JOURNAL

문정 탈모, 산후 탈모 관리 시기와 집에서 챙길 것

핵심 요약

  • 몰려서 빠지는 구간은 막아 줄이는 때가 아니라 두피를 덜 힘들게 두는 때에 가깝습니다
  • 수유 중에는 단백질과 철을 끼니에서 놓치지 않고 낮에 눈 붙일 틈을 따로 만들어 둡니다
  • 이마선에 솟은 짧은 가닥이 늘고 빠지는 양이 줄면 새 주기가 도는 중으로 읽습니다
이 시기의 몫
모근에 걸리는 힘 덜기
끼니에서
단백질과 철
돌아오는 신호
이마선의 짧은 새 가닥

출산하고 백일이 지날 무렵이면 곧 괜찮아진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게 됩니다. 그 말을 붙들고 기다리다가 문정 탈모를 검색해 보게 되는 날이 오기도 하지요. 이 시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미뤄 두어도 되는 일을 나눠서 적었습니다.

산후 탈모 관리는 언제부터 할까

산후 탈모 관리는 빠짐이 몰리는 시기보다 앞서, 몸을 돌보는 쪽에서 이미 시작되는 셈입니다. 빠지는 양이 눈에 들어오는 때는 대개 백일 안팎이지만 그 준비는 조리 기간에 걸쳐 있습니다. 그러니 관리를 빠짐을 멈추는 일로 잡기보다 모근을 덜 괴롭히는 쪽으로 두시면 됩니다.

몰려서 빠지는 구간은 막아서 줄이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미 쉬는 쪽으로 넘어간 가닥이 차례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이라, 그 기간에는 남은 모발과 두피를 덜 힘들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여기 적은 관리의 순서는 진료에서 보아 온 것을 바탕으로 추렸습니다. 출산 뒤에 오는 이 빠짐은 이문원 원장이 산모들을 설문으로 조사해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지에 낸 글에서도 다룬 주제입니다.

핵심 포인트관리의 목표를 빠짐을 멈추는 데 두지 않습니다. 남은 모발과 두피를 덜 괴롭히는 쪽이 이 시기의 몫이에요.

빠짐이 몰리는 때는 무엇을 할까

빠짐이 몰리는 때에 하실 일은 줄이려 애쓰기보다 모근에 걸리는 힘을 덜어 내는 쪽입니다. 감을 때는 손톱 대신 손끝 지문으로 두피를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 내시면 됩니다.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을 멀찍이 두고 뿌리 쪽을 흔들어 말리는 정도로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감는 횟수를 줄이는 쪽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뤄 두면 여러 날 치가 한꺼번에 나와 더 크게 놀라시게 되고, 두피에도 피지가 남아 부담이 쌓이거든요.

머리를 질끈 묶고 지내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아이를 안을 때 머리카락이 걸리니 어쩔 수 없는데, 끈을 느슨하게 하고 묶는 자리를 조금씩 옮겨 두시는 정도면 이마선 쪽 부담이 줄어듭니다.

  • 감을 때 손톱을 세우지 않고 지문으로 문지른다
  • 젖은 채로 빗지 않고 한 김 식힌 뒤에 넘긴다
  • 묶을 때는 자리를 옮겨 가며 느슨하게 둔다
  • 자는 동안에는 묶은 것을 풀어 둔다
  • 가르마를 늘 한쪽으로만 타지 않는다

핵심 포인트덜어 낼 것은 모근에 걸리는 힘입니다. 감는 횟수를 줄이는 쪽은 도리어 두피에 짐이 됩니다.

수유 중 끼니는 어떻게 챙길까

수유 중 끼니에서 먼저 챙길 것은 고기와 달걀, 콩류처럼 단백질이 들어 있는 재료입니다. 월경이 아직 돌아오기 전이라도 출산 과정에서 철이 많이 빠져나간 뒤라 그쪽도 같이 봅니다. 쪼개진 잠은 한 번에 메우기 어려우니 낮에 짧게라도 눈을 붙이는 틈을 만들어 두시면 됩니다.

출산 전 몸무게로 서둘러 돌아가려다 끼니가 헐거워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몸이 채워지는 쪽을 앞에 두고 체중은 뒤로 미뤄 두시면, 몇 달 뒤에 오는 빠짐의 짐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젖을 물리는 동안 먹어도 되는 것과 끊어야 하는 것을 두고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먹는 약이든 한약이든 챙겨 드시는 영양제든 시작하기 전에 수유 중이라는 사실부터 알리고 상의해 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핵심 포인트끼니에서는 단백질과 철, 잠에서는 짧은 틈이 이 시기의 몫입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먼저 상의해 정합니다.

돌아오는 신호는 어디에서 보일까

돌아오는 신호로 가장 먼저 눈에 드는 것은 이마선 둘레에 짧게 솟아오른 새 가닥입니다. 머리를 넘겼을 때 뿌리 쪽에 빳빳하게 서 있는 보송한 가닥이 늘었다면 새 주기가 도는 중으로 봅니다. 눈에 들어오는 때는 사람마다 앞뒤로 밀리는 터라 옆집 달력을 들여다볼 까닭은 없는 셈이지요.

새로 올라온 가닥이 제멋대로 서서 정돈이 안 된다며 걱정하시는 일이 잦습니다. 길이가 짧아서 눕지 않는 것이라 자라면 가라앉는 편이니, 그것 때문에 걱정을 한 겹 더 얹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찍어 두실 때는 가르마를 늘 같은 쪽으로 타고 같은 자리에 서서 찍으면 됩니다. 아이 사진 사이에 한 장씩 끼워 두면 날짜가 저절로 남아 맞대어 보기가 쉬워지지요.

이 무렵에 보이는 것무엇으로 읽나
줄어드는 양배수구에 걸리는 양이 지난달보다 줄었는지 헤아려 봅니다
짧은 새 가닥이마선 둘레에 삐죽 솟은 가닥이 늘었는지 살펴봅니다
가르마 둘레갈라 보았을 때 뿌리 쪽 보송한 가닥이 보이는지 봅니다
새 가닥의 모양곱슬거리거나 힘없이 서는 것은 이 무렵 흔한 모습입니다

핵심 포인트줄어드는 양과 올라오는 새 가닥, 이 두 가지가 같이 보여야 읽힙니다. 시기는 사람마다 앞뒤로 밀립니다.

산후 탈모 관리는 어디까지 갈까

산후 탈모 관리는 아이 돌 무렵까지 숱이 돌아오는 흐름을 지켜보는 데까지가 보통입니다. 그 시기를 지나도 가르마가 자꾸 넓어지는 중이라면 무엇이 더 겹쳐 있는지 헤아려 볼 때가 된 것입니다. 갑상선이나 몸에 남은 철처럼 이 시기에 겹칠 만한 것들을 그때 함께 살펴보게 되는 셈이지요.

둘째나 셋째를 낳은 뒤라면 회복할 틈이 짧았다는 사정이 하나 더 얹힙니다. 임신과 수유로 철이 빠져나간 자리가 다 채워지기 전에 다음이 이어지면, 빠짐이 길게 가는 경우를 보게 되거든요.

시간이 알아서 해 준다는 말만 믿고 오래 기다리다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기다리는 일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눈금으로 삼을 시점을 미리 정해 두고 그때 한 번 확인해 보시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핵심 포인트지켜보는 구간은 아이 돌 무렵까지로 잡습니다. 그 뒤에도 방향이 같다면 겹칠 만한 사정을 하나씩 확인해 보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유 중인데 탈모 영양제를 먹어도 될까요?

수유 중에 먹는 것은 무엇이든 먼저 알리고 상의해 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에게 건너가는 부분이 있어서, 영양제든 한약이든 혼자 정해서 먹기 시작하거나 끊는 일은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산후에 파마나 염색을 해도 괜찮을까요?

파마와 염색은 두피에 닿는 자극이라 빠짐이 몰리는 구간을 지난 뒤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꼭 하셔야 한다면 뿌리에서 조금 띄워 바르고 간격을 길게 두시면 부담이 덜해요.

머리를 짧게 자르면 덜 빠질까요?

머리 길이가 빠지는 개수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다만 짧으면 감고 말리는 시간이 줄고 손이 덜 가서, 아이를 돌보는 시기에는 그 편이 수월하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핵심 정리

빠짐이 몰리는 동안에는 감고 말리고 묶는 손길에서 힘을 덜어 내는 것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끼니에서 단백질과 철을 놓치지 않고 낮에 짧게라도 눈을 붙이는 틈을 만들어 두는 일은 회복에 보탬이 되는 쪽에 듭니다.

문정 탈모라고 찾아보셨더라도 돌 무렵까지는 흐름을 지켜보고, 그래도 제자리라면 몸 쪽에서 겹친 것이 없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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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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