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탈모LEEMOONWON JOURNAL

산후 탈모 샴푸, 바꾸면 어디까지 달라지나

핵심 요약

  • 통을 바꿔서 달라지는 자리는 두피의 겉이고 빠짐이 몰리는 구간을 멈추는 몫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감을 때 한 움큼 잡히는 것은 이미 쉬기로 넘어간 가닥이 그 자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모습입니다
  • 출산 뒤에는 땀과 피지, 건조가 번갈아 오므로 감는 때와 말리는 순서를 함께 손보게 됩니다
통이 닿는 자리
두피의 겉까지
감을 때 잡히는 것
차례가 된 가닥
함께 손볼 것
감는 때와 말리는 순서

출산하고 처음 머리를 감은 날, 배수구에 걸린 양을 보고 손이 멈추는 분이 많습니다. 그날부터 산후 탈모 샴푸를 뒤져 보게 되는데, 통을 바꾸면 달라질까 하는 마음이 먼저 앞서지요. 통이 어디까지 닿는지 알고 나면 그다음에 무엇을 손볼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산후 탈모 샴푸는 무엇을 맡을까

산후 탈모 샴푸가 맡는 자리는 두피를 깨끗하게 두고 근질거림을 덜어 주는 쪽까지로 봅니다. 빠짐이 몰리는 구간 자체를 멈추는 일까지 통 하나에 맡기기는 어려운 대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두피가 편해지면 머리 감는 일이 덜 두려워지고, 그 차이가 이 시기에는 꽤 큽니다.

출산 뒤에 통을 바꾸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거품이 머무는 곳은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구멍의 바깥쪽이고, 가닥을 만드는 자리는 그 안쪽에 따로 있다고 놓고 보면 기대할 자리가 또렷해집니다.

그래서 통을 바꿨는데 왜 그대로냐는 말씀을 들으면 무엇을 기대하셨는지부터 여쭙게 됩니다. 두피가 덜 근질거리는 쪽이었다면 달라졌을 수 있고, 빠지는 양이었다면 그 자리가 아니었던 셈이지요.

출산 뒤에 기대하게 되는 것통이 닿는 자리인지
기름기와 땀 냄새감고 나면 한동안 누그러지는 쪽으로 느껴집니다
들뜨는 각질긁지 않고 지내면 떨어지는 양이 줄기도 합니다
빠지는 양통을 바꿔서 줄여 두기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새로 나는 가닥통이 아니라 몸 쪽 회복에 걸려 있는 몫입니다

핵심 포인트통이 맡는 자리는 두피의 겉까지입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바꿨는지를 알면 실망할 대목도 줄어들지요.

감으면 더 빠진다는 걱정은 맞나

감으면 더 빠진다는 느낌은 이미 쉬기로 넘어간 가닥이 그날 한꺼번에 떨어져 나와서 생기는 일입니다. 손이 지나가며 가닥을 건드리는 동안 자리를 비울 차례였던 것들이 함께 나오는 셈이거든요. 그러니 감기를 미루면 며칠 몫이 한 번에 몰려 나와 더 놀라는 쪽이 되기도 하는 편입니다.

빠진 개수를 세어 보는 분도 계시지요. 이틀에 한 번 감는 주와 매일 감는 주는 셈이 아예 다르니, 하루치 숫자로는 방향이 잡히지 않아요.

그 대신 수챗구멍에서 건져 내는 양이 지난달과 견주어 어떤지를 보시면 됩니다. 달을 건너뛰며 보면 지금이 몰리는 구간인지 지나가는 구간인지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핵심 포인트감을 때 나오는 가닥은 이미 차례가 된 것입니다. 미루면 며칠 몫이 한 번에 몰려 셈이 더 어지러워지지요.

산후 두피 관리는 무엇이 달라지나

산후 두피 관리에서 달라지는 것은 땀과 피지, 건조가 번갈아 오는 시기라는 대목입니다. 젖을 물리다 보면 땀이 부쩍 늘고, 밤새 뒤척인 뒤에는 뿌리 쪽이 젖은 채로 남아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어느 한 가지로 정해 두지 않고 그 주의 두피 상태를 보고 감는 때를 잡게 됩니다.

묶은 채 지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안다 보면 머리카락이 자꾸 걸려서 하루 내내 올려 묶게 되는데, 그러면 두피에 바람이 닿을 틈이 줄어들거든요.

감는 때를 미리 정해 두기 어려운 시기이니 순서만 정해 두시면 됩니다. 아이가 잠든 틈에 감고 뿌리부터 말린 뒤에 눕는 것, 이 정도가 지킬 만한 선이지요.

핵심 포인트이 시기의 두피는 한 가지 상태로 머물지 않습니다. 그 주의 상태를 보고 감는 때를 정하는 쪽이 낫습니다.

산후조리 기간에 감아도 괜찮을까

산후조리 기간에도 머리를 감는 일 자체를 미뤄 두어야 할 까닭은 따로 없는 쪽으로 봅니다. 다만 몸이 식지 않게 두는 쪽이 중요하니 물 온도와 말리는 시간까지 함께 챙기게 되지요. 감고 나서 뿌리 쪽이 젖은 채로 오래 남으면 오히려 몸이 식고 두피도 답답해지기 쉽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출산 뒤 몸에 남아 잘 돌지 못하는 피를 어혈이라 불러 왔습니다. 조리 기간에 몸을 차게 두지 말라는 말도 여기서 나온 이야기인데, 머리를 감지 말라는 뜻까지는 아니었던 셈이지요.

그래도 첫 몇 주는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짧게 감고 바로 말릴 수 있는 날을 골라 두고, 도와줄 사람이 곁에 있을 때 하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핵심 포인트감는 일을 미루기보다 물 온도와 말리는 시간을 챙기는 쪽입니다. 뿌리가 축축한 채로 밤을 넘기지 않는 것이 이 시기의 선이지요.

두피가 가렵거나 붉으면 어떻게 할까

두피가 가렵거나 붉어진 상태라면 통을 고르는 일보다 그 두피를 먼저 들여다보는 순서가 됩니다. 긁은 자리가 쓸리고 진물이 비치면 씻어 내는 일로 가라앉히기 어려운 쪽에 들어가거든요. 이럴 때 통을 이것저것 바꾸다 보면 무엇 때문에 심해졌는지 셈하기도 한결 더 어려워집니다.

두피 상태는 저마다 달라서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직접 보고 가려야 하는 대목입니다. 확대해서 구멍 둘레와 붉은기를 함께 보면 통을 바꿀 일인지 가라앉힐 일인지가 갈리기도 하지요.

언제부터였는지도 함께 전해 주시면 좋습니다. 출산 몇 주째부터였는지, 그 무렵 통을 바꿨는지 아니면 조리원에서 나온 뒤였는지가 시기를 맞춰 보는 데 쓰입니다.

  • 긁은 자리에 진물이나 딱지가 앉는다
  • 붉은기가 가르마 선을 따라 길게 번진다
  • 누런 각질이 뭉쳐 앉아 잘 떨어지지 않는다
  • 감을 때 쓰라려서 손이 잘 지나가지 않는다
  • 한 자리가 동그랗게 비어 맨살이 보인다

핵심 포인트가려움과 붉은기가 함께 오면 통보다 두피가 먼저입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한 줄 적어 두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져요.

자주 묻는 질문

산후조리원에서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머리를 감는 일 자체를 막아야 할 까닭은 따로 없다고 봅니다. 몸이 식지 않게 두라는 뜻으로 이어져 온 말이라, 짧게 감고 뿌리까지 말려 두시면 그 뜻은 지켜지는 셈이지요.

머리를 감다 보면 손에 한 움큼씩 잡히는데 왜 그런가요?

한 움큼씩 잡히는 것은 쉬기로 넘어간 가닥이 손이 지나가는 동안 함께 떨어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날 새로 빠지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차례가 된 것이 모여 나온 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이 때문에 오래 말릴 틈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말리는 시간이 짧다면 뿌리 쪽만이라도 먼저 말려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에 닿는 물기를 걷어 내면 나머지 길이는 마르는 동안 기다려도 됩니다.

핵심 정리

통을 바꿔서 달라지는 자리는 두피의 겉이고, 빠짐이 몰리는 구간을 멈추는 몫은 그 바깥에 놓입니다.

감을 때 한 움큼 잡히는 것은 이미 차례가 된 가닥이라 미룰수록 며칠 몫이 한 번에 몰립니다.

물 온도와 말리는 순서를 챙기시되, 가려움과 붉은기가 함께 오면 두피 쪽을 먼저 보게 됩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원장 소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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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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