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생활 관리LEEMOONWON JOURNAL

정수리 탈모 예방, 매일 하는 것에서 손볼 수 있는 것들

핵심 요약

  • 정수리 탈모 예방은 무엇을 더하기보다 두피에 쌓이는 부담을 덜어 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 감는 횟수와 말리는 방법, 묶는 습관처럼 매일 반복되는 것부터 손봅니다
  • 어떤 관리도 결과를 약속하지는 않으며 변화가 이어지면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감는 간격
적어도 이틀에 한 번
말릴 때
두피부터 미지근한 바람으로
미뤄도 되는 것
자극이 강한 시술

탈모에 좋다는 것을 찾아 헤매다 정작 매일 하는 습관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이라는 말은 거창하지만 실제로 손볼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두피에 쌓이는 부담을 줄이는 쪽에서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예방이라는 말은 어디까지 갈까

정수리 탈모 예방이라는 말 하나로 모든 변화를 다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고난 조건이나 나이에 따라 오는 변화도 함께 있어서 여기서 말하는 예방은 그보다 범위가 좁습니다. 지금 상태를 꾸준히 살피면서 두피에 쌓이는 부담을 덜어 내는 쪽에 초점을 두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말하는 예방은 무엇을 더해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태에 부담을 얹을 만한 것을 덜어 내는 쪽입니다. 광고에서 보는 예방과는 결이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타고난 바탕을 선천의 정이라 하고 살아가며 만들어 쓰는 기운을 후천의 기라 나누어 봅니다. 손볼 수 있는 자리는 대체로 뒤쪽입니다.

핵심 포인트관리가 닿는 자리는 무엇을 더하기보다 부담을 덜어 내는 쪽입니다. 지금 상태를 더 나빠지지 않게 살피는 것이 먼저입니다.

머리는 어떻게 감는 것이 좋을까

감는 횟수를 줄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두피에 피지와 각질을 쌓이게 만듭니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두시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씀드립니다. 감을 때는 손끝으로 가볍게 문지르되 손톱으로 긁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빠지는 것이 무서워 감기를 미루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지 않는다고 빠질 모발이 남아 있지는 않고 며칠치를 한 번에 보시게 되어 더 놀라시게 됩니다.

물 온도는 뜨겁지 않게 두고 헹굼을 충분히 하는 편이 좋습니다. 두피에 남은 세정 성분이 가려움과 각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감는 횟수를 줄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손톱으로 긁지 않고 충분히 헹구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말리고 묶는 습관은 어떻게 할까

젖은 채로 두면 두피가 눅눅해지기 쉬워 감은 뒤에는 두피부터 먼저 말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오래 대는 습관이 있다면 온도를 낮추고 거리를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게 당겨 묶는 습관이 오래 이어지면 이마선과 관자놀이 주변에 부담이 그대로 쌓이게 됩니다.

매일 세게 당겨 묶는 자리에서 모발이 빠지는 것을 견인성 탈모라고 부릅니다. 습관에서 오는 것이라 당기는 힘을 줄이는 것이 관리의 출발점입니다.

파마나 염색을 아주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간격을 넉넉히 두고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 감은 뒤 두피부터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린다
  • 젖은 채로 오래 두거나 그대로 잠들지 않는다
  • 묶을 때 느슨하게 하고 가끔 방향을 바꾼다
  • 가르마를 늘 같은 자리에만 타지 않는다
  • 자극이 강한 시술은 간격을 넉넉히 둔다

핵심 포인트말리는 온도와 묶는 힘은 매일 반복되는 만큼 쌓입니다. 조금씩 덜어 두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먹는 것과 잠은 얼마나 관여할까

한쪽으로 치우친 식사와 오래 모자란 잠은 몸 전체의 회복에 영향을 주고 모발 상태에도 함께 나타납니다. 그래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고르게 들어가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다만 하루 이틀의 식사나 수면으로 갈리는 문제는 아니어서 긴 흐름으로 보셔야 합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몸에 큰 변화라 몇 달 뒤에 빠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살을 빼는 속도를 늦추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은 수면과 탈모의 관계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잠이 모자란 상태가 오래 이어질 때 모발 상태에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가 결과를 바꿔 준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끼니를 고르게 챙기는 쪽이 먼저입니다.

핵심 포인트며칠이 아니라 몇 달 단위의 흐름으로 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리로 안 되는 때는 언제일까

습관을 손봤는데도 몇 달에 걸쳐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진다면 관리만으로 두고 볼 일은 아닙니다. 두피에 붉은기와 각질, 가려움이 오래 이어질 때도 마찬가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 곳이 동그랗게 비는 자리가 생겼다면 다른 형태일 수 있어 따로 살펴봅니다.

이 시점을 놓치지 않으려면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같은 조명과 각도에서 정수리를 찍어 날짜와 함께 모아 두시면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견줄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그 기록에 두피 확대 관찰을 더해 봅니다.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굵기 변화와 두피 상태를 함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핵심 포인트습관을 손봤는데도 방향이 그대로면 살펴볼 때입니다. 사진과 날짜가 그 판단을 쉽게 해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탈모 샴푸를 쓰면 예방이 되나요?

두피를 청결하게 두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으로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제품보다 감는 방법과 헹구는 정도가 두피 상태에 더 직접 닿습니다.

두피 마사지는 매일 해도 될까요?

손끝으로 가볍게 문지르는 정도라면 감을 때 함께 하셔도 됩니다. 다만 손톱으로 긁거나 세게 문지르면 두피가 상하기 쉬워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영양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식사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보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양제가 결과를 바꿔 준다고 보기는 어렵고, 끼니를 고르게 챙기는 쪽이 먼저입니다.

핵심 정리

정수리 탈모 예방은 무엇을 더하기보다 두피에 쌓이는 부담을 덜어 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감는 방법과 말리는 온도, 묶는 힘처럼 매일 반복되는 것부터 손보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습관을 손봤는데도 몇 달에 걸쳐 방향이 이어지면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원장 소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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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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