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생활 관리LEEMOONWON JOURNAL

청담역 두피 각질, 건조한 두피는 왜 자꾸 일어나나

핵심 요약

  • 곱고 하얀 가루가 떨어지고 감은 뒤에 당긴다면 건조한 쪽에 가까운 각질로 봅니다
  • 긁어서 벗겨진 자리는 수분을 더 빨리 잃기 때문에 가려움이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 물 온도와 말리는 바람, 헹구는 정도를 먼저 바꾸어 보는 것이 순서가 됩니다
나오는 모습
곱고 하얀 가루
함께 오는 느낌
감은 뒤의 당김
먼저 손보는 곳
물 온도와 바람

검은 옷을 입은 날 어깨를 털게 되고 머리를 긁으면 고운 가루가 떨어지는 계절이 있습니다. 기름기는 없는데 오히려 당기고 간지러워서 무엇을 써야 할지 헷갈리십니다. 건조한 쪽 각질은 무엇을 보고 무엇부터 손보는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하얀 가루는 왜 자꾸 일어날까

두피에서 오래된 세포가 떨어져 나오는 일 자체는 누구에게나 늘 일어나고 있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것이 눈에 띄게 많아지는 때는 대개 두피의 수분이 빠져나가 결이 거칠어졌을 무렵입니다. 찬 바람과 난방, 뜨거운 물, 세정력이 센 제품까지 겹치면 그 흐름이 한꺼번에 붙습니다.

계절을 타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환절기와 겨울에 심해졌다가 습한 계절에 잦아드는 흐름을 보이면 건조한 쪽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진액이 마르면 살갗이 거칠어진다고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두피만이 아니라 손등과 정강이처럼 잘 트는 자리가 함께 마르는지도 여쭙습니다.

핵심 포인트계절을 타면 건조한 쪽에 가깝습니다. 찬 바람과 난방, 뜨거운 물이 겹칠 때 한꺼번에 붙습니다.

기름진 각질과는 무엇이 다를까

건조한 쪽 각질은 곱고 하얗게 떨어져 어깨에 그대로 내려앉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입니다. 피지가 많은 쪽은 노랗고 눅진하게 뭉쳐 나와서 손톱에 묻어나는 모습에 더 가깝습니다. 두 가지를 갈라 놓아야 덜어 낼 것을 덜고 더할 것을 더하는 방향이 비로소 정해지게 됩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수리는 기름진데 이마선과 귀 뒤는 당기는 경우여서 한쪽 기준으로만 관리하면 늘 어딘가가 불편해집니다.

나오는 모습어느 쪽에 가까운가
곱고 하얀 가루건조한 쪽이고 어깨에 그대로 떨어집니다
노랗고 눅진한 덩어리피지가 많은 쪽이고 손톱에 묻어납니다
감은 직후의 당김건조한 쪽에서 훨씬 자주 나오는 느낌입니다
붉은기와 진물어느 쪽이든 한 번 살펴볼 신호로 봅니다

핵심 포인트곱고 하얀가 노랗고 눅진한가로 갈립니다. 섞여 있는 경우에는 자리마다 다르게 봅니다.

가려워서 자꾸 긁으면 어떻게 될까

긁는 동안에는 시원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 두피 표면이 조금씩 벗겨지고 마는 것이 문제입니다. 벗겨진 자리는 수분을 훨씬 빨리 잃어버려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가렵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가려움을 참아 보는 일보다 가려워질 조건을 줄이는 쪽이 실제로는 빠른 길이 됩니다.

빗의 끝이 뾰족한 것도 같은 일을 합니다. 가루를 긁어내려고 촘촘하고 단단한 빗을 쓰시면 그 자리가 더 예민해져서 다음 날 더 가렵습니다.

밤에 더 가렵다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이불 속에서 두피 온도가 오르면 가려움이 도드라지니, 잠들기 전 방 공기를 너무 마르지 않게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핵심 포인트긁으면 벗겨지고 벗겨지면 더 마릅니다. 참기보다 가려워질 조건을 줄이는 쪽입니다.

감고 말릴 때 무엇부터 바꿀까

가장 먼저 바꾸실 것은 물 온도인데, 뜨거울수록 두피에 남아야 할 기름기까지 씻겨 나갑니다. 미지근한 물로 감고 거품을 두피에 오래 올려 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달라지는 편입니다.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대기보다 미지근한 바람으로 거리를 두고 말리는 쪽이 낫습니다.

청담역 둘레처럼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경우에는 난방과 냉방 바람이 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자리에 물을 담은 그릇 하나만 두어도 공기가 덜 마릅니다.

헹구는 시간을 지금보다 조금 더 길게 잡아 보십시오. 남은 세정제가 마르면서 가루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이것만으로 줄어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는 횟수 자체를 크게 줄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루에 두 번 감으시던 분이라면 한 번으로 줄여 보는 것은 해 볼 만합니다.

핵심 포인트물 온도와 바람의 온도가 먼저입니다. 헹구는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것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할까

건조해서 이는 가루 하나만으로 곧바로 모발이 빠지게 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이라 말씀드립니다. 다만 긁어서 상한 자리가 오래 되풀이되고 있다면 그 둘레는 따로 살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겨울과 환절기에 빠지는 양까지 함께 늘어났다면 계절이 주는 몫도 같이 놓고 보아야 합니다.

몇 주를 손봤는데도 가루와 가려움이 그대로이거나, 붉은기와 진물이 함께 온다면 한 번 확인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조한 쪽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피가 마르는 일이 몸의 다른 곳과 함께 오기도 합니다.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하다는 이야기가 겹치면 그 부분까지 같이 여쭙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가루만으로 빠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빠지는 양이 함께 늘면 계절까지 같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듬 샴푸를 쓰면 좋아지나요?

피지가 많은 쪽을 겨냥한 제품이 많아서 건조한 두피에는 당김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먼저 가려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머리를 덜 감으면 가루가 줄어드나요?

줄어들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떨어진 가루와 먼지가 쌓여 가려움이 더해지기 쉬워서, 횟수보다 물 온도와 헹구는 정도를 손보시는 쪽을 권합니다.

두피에 보습제를 발라도 되나요?

두피용으로 나온 것이라면 얇게 써 보실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몸에 쓰는 것을 그대로 얹으면 모공 둘레가 답답해지는 경우가 있어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핵심 정리

곱고 하얀 가루가 떨어지고 감은 뒤에 당긴다면 건조한 쪽에 가깝습니다.

긁어서 벗겨진 자리는 수분을 더 빨리 잃어 가려움이 되풀이됩니다.

물 온도와 말리는 바람, 헹구는 정도부터 바꾸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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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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