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생활 관리LEEMOONWON JOURNAL
강남 지루성두피염, 두피 건선과 헷갈릴 때 가르는 법
핵심 요약
- 건선 쪽은 경계가 또렷한 붉은 판 위에 은백색 비늘이 두껍게 앉고 머리카락 바깥으로도 넘어옵니다
- 지루성 쪽은 누렇고 기름진 비듬이 경계 없이 번지며 눈썹과 코 옆에도 함께 오는 일이 많습니다
- 두 상태 모두 나빠졌다 잠잠해지기를 되풀이하므로 잠잠한 때만 보고 지나갔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 건선 쪽 비늘
- 두껍고 은백색
- 지루성 쪽 비듬
- 누렇고 기름짐
- 함께 볼 자리
- 팔꿈치와 손발톱
어깨에 떨어지는 하얀 것이 몇 달째 그대로라 강남 지루성두피염을 찾아보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건선이라는 말이 함께 나오면 내 두피가 어느 쪽인지부터 흐려집니다. 두 상태가 어디에서 갈리는지, 무엇을 보고 짚어 보는지 하나씩 적어 보겠습니다.
두피 건선은 어떤 모습으로 오나
두피 건선은 경계가 또렷한 붉은 판 위에 은백색 비늘이 겹겹이 쌓이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마선이나 귀 뒤처럼 머리카락이 끝나는 자리를 넘어 살갗 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팔꿈치와 무릎, 손발톱에도 같은 변화가 보이는지 함께 살펴보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비늘을 억지로 긁어내면 그 밑이 붉게 드러나면서 점점이 피가 비치기도 합니다. 두껍게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손으로 뜯어내는 일을 권해 드리지 않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떼어 낸 자국이 한참 남기도 하지요.
건선이 머리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몸 다른 자리에 같은 판이 앉은 적이 있는지, 집안에 비슷한 증상을 겪은 분이 계신지도 빠뜨리지 않고 물어보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경계가 또렷한 판과 두꺼운 은백색 비늘이 건선 쪽의 모습입니다. 머리카락 바깥으로 넘어오는지도 같이 봅니다.
지루성 쪽 비듬은 무엇이 다른가
지루성 쪽에서 나오는 비듬은 누런빛을 띠고 기름지게 엉켜 떨어지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붉어진 자리의 가장자리가 흐릿해서 어디까지가 그 자리인지 손가락으로 짚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눈썹 사이와 코 옆, 귀 뒤처럼 피지가 많은 자리에 함께 올라오는 일도 흔한 편입니다.
피지가 고인 곳에 사는 균이 늘면서 염증이 도는 흐름으로 봅니다. 기름기가 오르는 시기와 하얀 것이 심해지는 시기가 대체로 함께 움직이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감고 반나절이 지나면 두피가 다시 번들거린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 말과 하얀 것이 뭉쳐 나온다는 말이 한자리에서 나오면 지루성 쪽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누렇게 기름진 비듬과 흐릿한 가장자리가 지루성 쪽의 모습입니다. 피지가 많은 다른 자리도 함께 봅니다.
두피 건선과 지루성은 어떻게 가르나
두피 건선과 지루성을 가르는 첫 단서는 두피에서 떨어지는 것의 빛깔과 두께에 놓여 있습니다. 은백색으로 두껍게 앉으면 건선 쪽, 누렇고 얇게 번지면 지루성 쪽으로 기울여 읽게 됩니다. 여기에 가장자리가 또렷한지와 머리카락 밖으로 넘어오는지를 얹으면 윤곽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표의 줄을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어느 쪽이라고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네 줄을 겹쳐 놓았을 때 한쪽으로 기우는 정도를 보는 것이지, 한 줄로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거든요.
앞쪽은 두껍게 앉고 뒤통수는 기름지게 이는 식으로 두 가지가 한 두피에 함께 오기도 합니다. 한쪽 이름으로만 묶어 두면 정작 남은 자리가 그대로 남게 되지요.
| 무엇을 보는가 | 어느 쪽으로 기우는가 |
|---|---|
| 떨어지는 빛깔 | 은백색이면 건선 쪽이고 누런빛이면 지루성 쪽입니다 |
| 가장자리 | 손으로 짚어질 만큼 또렷하면 건선 쪽에 가깝습니다 |
| 번지는 자리 | 이마선 밖까지 넘어오면 건선 쪽을 함께 놓습니다 |
| 몸의 다른 곳 | 팔꿈치와 손발톱에 같은 변화가 있는지 살핍니다 |
핵심 포인트한 줄로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여러 줄을 겹쳐 기우는 쪽을 보고, 섞인 두피도 적지 않다고 여겨 둡니다.
왜 좋아졌다 나빠졌다 되풀이할까
두 상태 모두 오래 끄는 성질이 있어 잠잠해졌다가 다시 올라오기를 되풀이하는 편입니다. 마음고생이 몰린 시기와 계절이 바뀌는 무렵, 술자리가 잦아진 주간이 악화 계기로 자주 꼽힙니다. 그래서 잠잠한 때만 보고 지나갔다고 여기면 다음 고비에서 같은 자리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되풀이를 몸 안에 습열이 오래 머문 탓으로 풀이해 왔습니다. 습열은 눅눅한 기운과 위로 뜨는 기운이 뒤섞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어서, 속이 더부룩한지와 잠이 어떤지까지 같이 여쭙게 됩니다.
술을 줄였더니 한결 덜하더라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술 하나가 원인이라기보다, 잠이 얕아지고 기름진 안주가 겹치는 며칠이 한꺼번에 몰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런 주간이 꼭 한 번씩 돌아오거든요.
- 가장 심할 때와 잠잠할 때를 같은 자리에서 찍어 둔다
- 언제부터 심해졌는지 날짜를 함께 적어 둔다
- 그 무렵 잠과 술자리가 어땠는지 떠올려 둔다
- 쓰던 제품을 바꾼 시기가 있었는지 메모해 둔다
핵심 포인트잠잠한 때만 보고 지나갔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심해진 시기와 그 무렵의 생활을 나란히 적어 두면 다음 고비가 읽힙니다.
가르는 일은 어디서 하게 되나
두 상태를 가르는 일은 두피를 확대해 보고 지내 온 이야기를 겹쳐 놓는 진료에서 하게 됩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두피 질환도 있어서 겉모습 하나로 이름을 붙이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피부과 진료와 함께 보면서 무엇을 먼저 가라앉힐지 정하기도 합니다.
언제 시작했고 어떤 때 심해지는지가 생김새만큼이나 큰 몫을 합니다. 사진 몇 장과 날짜가 함께 있으면 그 말이 훨씬 또렷하게 들어옵니다.
한쪽으로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지내는 기간이 꽤 길어지는 분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두피에 앉은 염증을 덜어 두는 관리는 같이 가는 편이라, 이름이 붙기를 기다리며 손을 놓을 일은 아닙니다.
핵심 포인트겉모습 하나로 이름이 붙지는 않습니다. 언제 시작해 어떤 때 심해졌는지가 함께 놓여야 방향이 잡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피 건선이 있으면 머리도 빠지나요?
두피 건선이 있다고 해서 그 자리가 곧 빠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두꺼운 비늘을 긁어내는 일이 오래 되풀이되면 그 자리 모낭에 짐이 쌓일 수 있어 두피와 모발을 같이 봅니다.
건선인지 지루성인지 집에서 알 수 있나요?
집에서 보실 수 있는 것은 떨어지는 것의 빛깔과 가장자리가 또렷한지 정도까지입니다. 두 가지가 섞여 나오는 두피도 있어서 이름을 정하는 일은 진료에서 확인할 몫으로 남습니다.
두피 건선은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두피 건선은 옮는 질환이 아닙니다. 면역이 관여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수건이나 베개를 같이 쓴다고 해서 옮겨 가지는 않습니다.
핵심 정리
은백색 비늘이 두껍게 앉고 가장자리가 또렷하면 건선 쪽을 함께 놓고 보게 됩니다.
누런빛으로 기름지게 엉키고 가장자리가 흐릿하면 지루성 쪽으로 기울여 읽습니다.
두 상태 모두 나빠졌다 잠잠해지기를 되풀이하니 심해진 시기와 그 무렵의 생활을 적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경과와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상태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